리튬 디실리게이트란 용어는 생소하지만 치과 보철물 선택 시 emax 이맥스라는 이름으로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Ivoclar라는 회사에서 제작하는 올세라믹 재료로 리튬 디실리게이트를 주재료로 하여 인레이 크라운 등 다양한 보철물에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강도는 400~440 mpa정도로 자연치아 보다 강하며 일반 레진, 테세라 등 다른 재료보다 강도가 강하여 파절 저항성이 뛰어납니다. 주로 이맥스를 이용한 인레이, 온레이 등으로 제작이 되며 하루 만에 제작이 가능한 원데이 보철로 세렉이 구비되어 있는 치과에서는 크라운까지 제작가능합니다. 리튬 디실리게이트의 특성 및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튬 디실리게이트의 특성
우리가 알고 있는 치과보철물. emax는 매우 높은 강도로 만들어져 인레이 또는 온레이, 크라운까지 제작이 가능한 재료입니다. 레진에 비해 높은 강도를 갖고 있어 인레이, 온레이 수복물로 탁월하며 전용 시멘트를 이용하여 치아와 bonding 되어 강한 강도를 자랑합니다. Emax는 지르코니아 보다 투명하고 탁하지 않아 훨씬 자연스러우며 무삭제 라미네이트에 적용할 정도로 심미적으로 우수한 재료입니다. 또한 emax위에 도재를 소성할 수 있어 컨택 및 교합 수정이 가능합니다. 지르코니아와 같이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금속과 반응하지 않고 구강 내에서 안전하게 사용가능한 재료입니다.
리튬 디실리게이트의 장점
Emax는 다른 재료에 비해 오랜 수명을 자랑합니다. 마모저항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인레이로 수복 시 파절 되지 않으면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며, 무삭제 라미네이트로 사용될 경우 정기검진과 적절한 구강 위생관리로 emax보철물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Emax를 사용하여 치과보철물을 제작할 경우 치아 삭제량이 최소한으로 가능합니다. 심미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삭제된 치아를 기본색상으로 하여 투명성을 강조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변색치아인 경우 opaque처리된 재료를 이용하여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치과용 캐드캠이 발전함에 따라 치과 내에 캐드캠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 당일 보철물 완성도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내원을 횟수를 적게 하여 최대한 빨리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리튬 디실리게이트의 단점
Emax는 다른 재료에 비해 고급재료로 전문적인 장비를 필요로 할 수 있으며, 재료 자체의 비용이 다른 재료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그에 따라 치과에서도 다른 재료와 금액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도가 다른 레진에 비해 강하지만 파절을 예방하기 위한 재료 자체의 최소 두께가 두꺼운 편이라 구강 내에서 삭제량이 많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재료가 평생 쓸 수 없는 재료이기 때문에 치아 삭제량은 최소가 되면 될수록 향후 다른 재료로 변경하여 다시 수복할 수 있으나 emax의 경우 처음부터 삭제량이 많아 재치료 시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방법이 적을 수 있습니다.
리튬 디실리게이트 emax는 올세라믹 재료의 대표 주자로 심미치료 시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삭제 라미네이트의 경우 치아의 삭제가 없기 때문에 심미치료를 원하는 환자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비용이 높을 수는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과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분들이 리튬 디실리케이트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자연치아와 유사한 색상을 갖고 있으며 자연치아보다 높은 강도, 생체적합성 등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올세라믹 제작 시 가장 효과적인 보철물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