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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생활

아이와 함께 슬라임 만들기 (feat. 다이소) 가격정보까지

by l히로l 2024. 7. 29.

여름 방학 아이와함께 슬라임만들기 도전이라는 썸네일 문구사진입니다.

 

 

 뒤늦게 슬라임에 빠진 둘째 아이를 위해 휴일에 아이와 함께 슬라임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중에 파는 슬라임이 있지만 유튜브에서 직접 만드는 방법을 보더니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 하여 아이와 함께 다이소에서 재료를 구매하여 만들어보았습니다. 슬라임의 기본재료는 모두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슬라임 만드는 방법과 슬라임이 굳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만원정도면 질릴 때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슬라임 기본재료

 

착풀, 물, 리뉴 후레쉬, 베이킹 소다, 쉐이빙 폼

 

 기본재료들을 살펴보면 이걸로 과연 슬라임이 만들어질 수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풀과 물은 이해가 되지만 면도할 때 쓰는 쉐이빙 폼이라뇨.... 그래도 아이가 꼭 필요한 재료라고 강조하기에 같이 구매하였습니다. 모두 다이소에서 구매하였으며 착풀은 3개 2,000원, 리뉴 후레쉬 5,000원, 베이킹 소다 2,000원, 쉐이빙 폼 5,000원이었습니다. 

착풀은 나중에 대용량으로 500ml가 2,000원에 파는게 있어서 추가로 더 사 왔습니다. 

 

슬라임 기본재료 사진입니다.

 

 

 

 슬라임 만드는 방법

 

 

착풀과 물의 비율은 1:1 또는 물이 더 적게 

 

착풀을 그릇에 담는 모습입니다.

 

 착풀 (70ml) 을 빈 그릇에 넣고 착풀이 담겨있던 통에 물을 비슷하게 담아 1:1 비율이 되도록 하여 잘 섞어줍니다.

 

 

베이킹 소다는 굉장히 적은 소량 한꼬집정도로만

 

 

 

 착풀과 물이 잘 섞였다면 베이킹 소다를 조금 넣은 후 다시 골고루 섞어줍니다.

 

 

쉐이빙 폼은 많이 많이

 

쉐이빙 폼을 그릇에 짜는모습입니다.

 

 

 슬라임 촉감에 가깝게 만들고 부드럽게 하기 위한 재료로 쉐이빙폼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착풀과 물이 섞인 양보다 3배 정도로 과감히 쉐이빙 폼을 짜봅니다.

 

 

리뉴 후레쉬는 소량씩 섞어가며 뿌려줍니다

 

 

리뉴 후레쉬를 조금 뿌린후 잘 섞어주는 사진입니다.

 

 이제는 팔이 아플 정도로 잘 섞어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쉐이빙 폼이 잘 섞일 수 있도록 부지런히 믹싱 합니다. 리뉴 후레쉬는 소량씩 첨가하여 점도를 확인합니다.

 

계속 섞는 과정에서 점도를 확인하는 사진입니다.

 

 

 리뉴 후레쉬를 조금씩 넣고 계속 믹싱하다 보면 점점 점성이 생겨 끈적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점성이 많이 생겨 그릇에서 잘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리뉴 후레쉬를 소량씩 넣어주며 섞다 보면 사진처럼 그릇과 잘 떨어지는 점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만들면서도 이게 되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신기한 현상이었습니다.

 

그릇과 잘 분리되어 슬라임이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시중에 파는 슬라임처럼 비슷한 모양이 제법 나타났습니다. 리뉴 후레쉬를 조금씩 추가해 주며 넓은 책상에서 잘 반죽하다 보면 정말 슬라임이 되는 신기한 현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총 작업시간은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린듯합니다. 초등아이 혼자 만든 시간입니다. 어른이 도와주신다면 더 빠르겠죠?

 

 

 

 슬라임이 굳었을 때 대처방법

 

 

슬라임이 굳었을 때에는 수딩젤을 이용해 주세요

 

 

 

 슬라임을 만들고 난 뒤 약간 딱딱해져 굳었다고 판단되시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수딩젤을 소량씩 섞어주시면 원래의 느낌으로 되돌아오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3,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액체괴물로 불리던 슬라임의 유행이 끝난 줄 알았는데 저희 아이는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조그마한 슬라임을 몇 번 사줬는데 갖고 노는 모습을 볼 때마다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가 없어 불안한 마음이 한편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슬라임을 만들면서 이제는 조금은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직접 만들어 보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뒤늦게 저희처럼 슬라임에 빠져 있는 가족분들이 계시다면 직접 만들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