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5가 (보령약국, 온유약국 가격 몇가지)

그동안 중학생 아들의 얼굴에 난 여드름을 보며 아내는 여드름약의 후기도 찾아보고 주변 친구들 이야기를 들었더니 동아제약에서 나온 애크논 크림이 제일 나을 거 같다고 꼭 사서 발라주어야 한다며 종로 5가에 가야 한다고 계속 압박하였는데 못 이기는 척 주말을 맞아 서울 시내로 원정을 떠났습니다. "종로 5가 보령~약국" 과거 라디오 광고로 자주 나오던 멘트였는데 이제야 보령약국을 가봅니다. 출발하기 전 위치 확인만 하고 나섭니다.

약국의 성지 (종로 5가) 위치

저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는데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종로 5가로 향하였습니다.( 종로 3가에 내려 밖으로 나가시면 귀금속만 전문으로 다루는 매장들만 가득합니다. 헷갈리지 마시고 종로 5가를 기억하세요. 저처럼 종로 3가에서 내려서 다시 버스 타고 종로 5가로 되돌아가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종로5가역 14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왼쪽으로 보령약국과 온유약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온유약국

오늘 종로에 나가면서 약국을 찾아갈 때만 해도 보령약국만 알고 있었는데 검색해 보니 상당히 많은 약국이 있었고 그중 대표적으로 보령약국과 온유약국 후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온유약국은 대체적으로 젊은 약사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희도 온유약국으로 처음 방문해 아이에게 필요한 애크논 크림과 손흥민 선수가 광고 모델인 안티푸라민 파스, 타이레놀 빨간색, 시로제노( 지르텍과 비슷한 약성분인 세티리진염산염 ) 한 개 샀습니다.

애크논 크림은 13g이 만원, 안티푸라민 파스 총 30매가 들어있는 1박스 만원, 타이레놀 빨간색 2,500원, 시로제노 2,000원이었습니다.

보령약국

주말이라 그런지 줄 서서 약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젊은 나이대의 분들과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보령약국 안에서 약을 구매하고 계셨으며 일하시는 직원분도 많았습니다. 보령약국에서는 탁센, 비판텐 크림, 타이레놀 빨간색, 코졸텍 ( 지르텍과 비슷한 약성분인 세티리진염산염)을 구매하였습니다.

탁센은 1,600원, 비판텐 크림 100g 21,000원, 타이레놀 2,500원, 코졸텍 1,500원이었습니다.

약을 구매하고 나온 뒤 주변을 아내와 걷는데 약국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약국이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령약국처럼 많은 손님이 있는 약국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약 가격의 차이인지 아니면 마케팅의 성공인지 모르겠지만 온유약국보다 세티리진염산염 약은 500원이 저렴하였으니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보령약국과 다른 약국 가격을 비교하며 구매해 보아야 할 거 같습니다. (두약의 차이는 알약과 연질캡슐의 차이가 있습니다. ) 그리고 사춘기에 접어들어 여드름이 나기 시작한 중학생 아들이 오늘부터 애크논 크림을 사용해보고 있으니 자세한 후기는 조만간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